2024-2025 여자프로농구 시즌, 김단비 선수가 또 한 번 그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24일 열린 WKBL 시상식에서 김단비는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만장일치로 이 상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김단비는 여자농구 역사에서 여섯 번째로 만장일치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받은 상은 단순한 MVP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총 8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개인 기록에서부터 팀 공헌까지 완벽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김단비는 이날 시상식에서 MVP 외에도 '맑은 기술 윤덕주상'(최고 공헌도상), 우수 수비선수상, 베스트 5에 선정되었으며,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 등 통계 부문 4관왕을 기록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총 8관왕에 올랐으며, 이는 여자프로농구 역사에서 8관왕이 나온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김단비는 2024-2025 시즌 29경기에 출전하여 평균 21.1점, 10.9리바운드, 3.6어시스트, 2.1스틸, 1.5블록슛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김단비의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번 시즌 동안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개개인의 기록뿐 아니라 팀 전체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그녀는 공헌도 부문에서도 964.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다했습니다. 이런 공헌은 선수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낼 수 없는 일이며, 팀워크와 지도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단비는 시상식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시즌 전, 우리은행이 선수들이 많이 바뀌면서 약해졌다고 평가받았지만, 아산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그녀의 성과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단비의 말처럼, 선수의 성과는 단순히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팬들의 응원과 팀의 지원이 결합된 결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김단비는 또한 은퇴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기량이 조금만 떨어지면 은퇴를 고민할 만큼 엄청난 압박을 받는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님은 이 왕관의 무게를 10년 넘게 견디고 있다"며, 자신의 성과 뒤에 있는 압박과 책임감을 언급했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위성우 감독님의 최고의 작품이 되는 것이다"라고 다짐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녀의 다짐이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감독과 팀에 대한 깊은 존경과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단비의 8관왕 등극은 단순한 스포츠 뉴스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관리, 그리고 팀에 대한 헌신을 통해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번 시즌, 김단비는 단지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서, 여자농구의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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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8관왕 등극! 여자농구 역사에 남을 MVP 만장일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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