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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정치적 혼란 속에서 극우·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이 급격한 수익 증가를 보였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 극우·보수 유튜버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단 두 달 만에 슈퍼챗 후원금으로 6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특히, 특정 채널들은 구독자 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도 최대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 채널은 50만 명 이상 구독자가 늘어났으며, 또 다른 채널은 슈퍼챗 수익이 1월 한 달간 8900만 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시기와 맞물려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정 의원은 "극우 유튜버들이 정치적 혼란을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국세청이 이들의 세금 신고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필요시 세무조사를 통해 탈세 여부를 조사하고, 정당한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 플랫폼이 정치적 이슈를 다루는 채널들에게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세금 문제와 규제 논의가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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